저번 포스팅에서는 주택청약이 무엇인지, 청약가점제는 무엇이고 내 청약가점제는 어떻게 확인하는지 알아보았습니다.
이번에는 주택담보대출이 무엇인지, 주택담보대출에서 알고 있어야 할 용어(LTV DTI DSR RTI)를 간단하게 알아보는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
주택담보대출이란?
주택을 구입하는데 있어서 어마어마한 부자가 아니고서야 100% 현금으로 구입하는 건 쉽지 않을 것입니다. 위 기사와 같은 방식으로 제목을 적는 게 그러한 것을 방증하는 것이겠지요. 부동산을 현금으로 구입한다는 건 부자라는 뜻일 테고, 아이유가 그만큼 대단하다는 것으로 이목을 끌기 위해 이러한 기사를 작성한 것입니다.
주택담보대출이란 말 그대로 주택을 담보로 하여 대출을 받는 것입니다. 주택이 없는 상황에서, 주택을 구입하려고 대출을 받는데 어떤 주택을 담보로 한다는 걸까요? 대출을 해줄 때는 어떤 것을 기준으로 하는 걸까요? 저는 그러한 의문이 들어서 조금이나마 공부해보고자 합니다.
대출금리의 기준은 코픽스 COFIX(Cost of Fund)에 따라 적용합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의 자금조달비용지수를 말하죠.
오늘 볼 것은 주택담보대출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용어를 중점적으로 살펴보고자 합니다.
주택담보대출에 앞서 알아두어야 할 용어
알아볼 용어는 네 가지 입니다.
- LTV
- DTI
- DSR
- RTI
LTV 담보인정비율 / DTI 총부채상환비율
Loan To Value ratio으로 담보인정비율을 말합니다.
Debt To Income ratio으로 총부채상환비율을 말합니다.
주택담보대출을 받는 데 있어 대출한도를 결정하는 중요한 비율입니다.
LTV / DTI를 규제하는 것으로 부동산 투기를 억제하는 수단으로 사용하기도 합니다.
LTV는 집값에 대비해서 얼마까지 빌릴 수 있는지 가리킵니다.
LTV 50%이라면, 시세 10억원 아파트를 담보로 빌릴 수 있는 금액이 최대 5억원이라는 뜻이 됩니다.
DTI는 소득 중 대출 상환에 얼마까지 쓸 수 있는지를 가리킵니다.
DTI 50%이라면, 연봉 1억원인 사람은 연간 원리금 상환액이 5천만원을 넘지 않는 범위에서 돈을 빌릴 수 있다는 뜻이 됩니다.
DSR 총체적상환능력비율
Debt Service Ratio으로 총체적상환능력비율을 말합니다.
LTV와 DTI에 이어 2018년 추가로 도입한 것이 DSR 입니다.
DSR은 DTI와 비슷하게 소득 중 대출 상환에 얼마까지 쓸 수 있는지를 가리킵니다.
DTI와 다른 점을 아는 게 중요하겠죠.
DTI는 주택담보대출만 원리금 상환액을 계산하는 것이고,
DSR은 주택담보대출의 원리금과 그 외 모든 금융부채의 원리금 상환액도 계산하는 것입니다.
RTI 임대업이자상환비율
Rent To Interest로 임대업이자상환비율입니다.
LTV와 DTI 등이 개인이 집을 살 때 적용하는 규제였다면,
RTI는 부동산 임대업자에게 적용되는 규제입니다.
RTI = 연간 임대소득 / 연간 이자소득
RTI가 1을 넘는다면 임대소득으로 이자를 감당할 수 있다는 뜻이지요.
임시로 RTI가 2로 정부에서 설정했다고 하겠습니다.
임대업자가 대출을 받아 주택을 사려 할 때 연간 이자가 1000만원이라면, 임대료 수입이 연 2000만원을 넘는다는 걸 입증해야 대출이 가능하다는 뜻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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